〈19세 이상〉
〈강추!〉 “아윽……. 아아…….” 연거푸 그의 목에서 여태 그 누구도 들을 수 없었던 신음들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 더 그녀는 그를 지배하고 싶었다. 그녀는 완벽하게…. ---------------------------------------- 송가인, 그녀는 이상형인 그를 우연히 만났었다는 것을 기억해 낸 순간, 얼른 그를 가지기로 마음먹었다. 사막의 한복판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그녀는 그의 항복을 받아 내기 위해 용감한 전사가 되어야 했다. 성이 함락될 때까지 물러섬이 없는 그녀에게 처음부터 저항이라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김여림, 가인의 눈에 띈 순간부터 이미 그의 운명은 결정된 것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 그녀에게 함락되어 버린 그 자신이 두려워서 도망치기도 했지만 허사였다. 결국 그녀에게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그녀에게도 돌아왔다. 처음부터 이기지 못할 싸움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굳이 이기지 싶지도 않았다. 이미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그로서는 부디 그녀가 빨리 자신을 함락시켜 주기를 바랄 뿐이었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가인, 사막의 여전사 (무삭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