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버림받은 여자, 유빈. 그녀를 오해하고 있는 남자, 세현.
결혼을 앞두고 둘의 인연이 꼬이기 시작하자 유빈의 사랑은 상처받고 버려진다.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한 두 사람, 하지만 오해의 골은 여전히 깊기만 하고…….
점점 거리를 좁혀오는 낯익은 남자.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다가오자 그제야 꿈이 아닌, 현실임을 자각했다.
눈동자를 깜빡였고 아주잠깐 등줄기를 타고 내리던 통증마저 사라진 것 같았다.
믿어지지 않았다.
도대체 왜 그가 여기에 나타났는지…….
서미선
필명 소나기
사람들과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세 남자와 매일 싸우는 게 하루 일과.
▣ 출간작
〈후견인〉, 〈루비레드〉, 〈잔인한 사랑〉, 〈가면〉, 〈카인과 아벨〉, 〈부부〉, 〈지독한 거짓말〉, 〈피의 베일〉, 〈넌 내게 지옥이었어〉, 〈되찾은 약혼녀〉, 〈아내〉, 〈레드 러브〉, 〈백설화〉, 〈도령〉, 〈홍분지기〉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