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구원하소서. 1

· Kyobobook MCP
E-knjiga
253
str.

O ovoj e-knjizi

1323년 이리사 제국의 황제와의 전쟁에서 갈리아르는 허망하게 무너졌다. 갈리아르의 마지막 왕녀, 디아나 벨로프를 중심으로 반역이 일어났고 그녀는 붙잡혔다. 바로 제 약혼자이자 아버지를 죽인 원수, 다르야 영지의 영주 데오테르 바그너에게. “제물이 되어줘야겠다.” 그의 진갈색 눈동자가 돌바닥에 앉아 있는 디아나를 향했다.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려 애쓰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것이 갈리아르의 왕녀로써 네 백성을 구하는 마지막 길이다.” 여름의 녹음을 닮은 푸른 눈동자가 데오테르를 차갑게 노려보았다. *** 죽을 걸 알면서도 갈망하게 되는 유혹의 향기. 세상의 모든 환희를 안겨 줄 여자. 디아나 벨로프. 그녀를 다시 본 순간, 멈춰 있던 케네스의 욕망이 들끓었다. 그는 디아나의 피가 묻은 손을 주저 없이 제 입으로 가져가 천천히 빨았다. 성스러운 행위라도 하는 듯 차분하고 경건하게. “날 이런 식으로 부르면 곤란하지.” 입술을 달싹이는 그녀의 뺨에 케네스의 차가운 손이 닿았다. “나의 구원자.” *배경/분야: 서양/로판 *작품 키워드: 몸정>맘정,소유욕/독점욕/질투,절륜남, 계략남,순정남,나쁜남자,철벽녀,상처녀,인외존재,이야기중심,피폐물.운명적사랑 *여주/ 디아나 벨로프(21세) 갈리아나의 마지막 왕녀. 이리사 제국에 나라가 망하고 약혼자였던 케네스가 제 아버지를 죽이는 것을 본 후 복수를 꿈꾼다. 반역에 실패하고 잡혀온 순간에도 제 백성들을 지킬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 생각했다. 제 앞에 나타난 진짜 악마를 보기 전까지는 그랬다. *남주/ 데오테르 바그너(27세) 갈리아르 왕을 죽인 이리사 제국 최연소 영주. 그의 목적은 오직 약혼녀였던 디아나를 살리는 것 뿐. 그러나 그 때는 몰랐다. 디아나의 눈물에 제 심장이 갈가리 찢길 줄은 정말로 몰랐다. *남주/ 케네스 디트리히(나이 추정 불가) 신의 저주로 영원을 사는 뱀파이어. 죽을 수 없는 고통에 또 다시 심장에 검을 꽂은 날, 나락으로 떨어진 제 삶을 구해줄 유일한 구원자 디아나를 만난다. *이럴 때 보세요 원수였던 과거를 가진 이들이 시대를 초월해 서로의 구원이 되는 서사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게 신의 마지막 시험이라 해도 상관없어.” 이토록 갈망하는 욕망을 그녀가 모르기를. 그래서 제 나약함에도 자신을 온전히 죽게 해 줄 수 있기를.

O autoru

이프노즈. 출간작 황제의 노리개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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