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나의 주인님

·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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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과 피학의 충동으로 일그러진 인간 본성,

폭력의 미학과 해학이 폭발하는 8편의 잔혹 드라마!


“전아리는 무엇이 우리의 몸을 뜨겁게 달구는지 아는 작가다”

- 이소연(문학평론가)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과 제3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수상 작가인 전아리가 새 소설집 《주인님, 나의 주인님》을 출간했다(은행나무 刊). 발랄하고 재기 넘치는 목소리를 넘어서 《앤》 등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심연을 들여다보기를 주저하지 않는 작가로 발돋움한 그의 이번 소설집에는 제12회 이효석 문학상 최종심에 들었던 <플러스마이너스>를 비롯하여, <작가 지망생>, <오늘의 반성문> 등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각종 문학지에서 발표한 단편 8편이 실려 있다. 이소연 문학평론가의 표현을 빌려 전아리에 대해 말한다면, “그는 ‘프로’다. 악덕과 광기의 리듬을 정교하게 조절할 줄 알고, 중독과 해독 사이에 걸쳐 있는 향락의 비밀을 일찌감치 알아버린” 작가이며 능수능란한 이야기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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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서울 출생.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과에 재학 중이다. 중고교 시절부터 문학성을 겸비한 흥미로운 서사로 천마문학상, 계명문화상, 토지청년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2008년 《직녀의 일기장》으로 5천만 원 고료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2009년 《구슬똥을 누는 사나이》로 제3회 디지털작가상 대상을 받았다. 소설집 《즐거운 장난》, 장편소설 《시계탑》 《팬이야》 《김종욱 찾기》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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