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거친 호흡을 내뱉으며 그의 입술이 떨어졌다. “하아, 하아.” 하율은 감았던 눈을 뜨며 그녀를 세세히 관찰했다. 그녀는 아직 키스의 여운에 빠져 있었다. 빨갛게 익은…. ---------------------------------------- 술과 야동을 끼고 사는 이 시대의 만년 백조 솔로 반하라! 머피의 법칙에 더해진 친구 부부의 애정 행각에 끓는 속을 술로 달래다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 어라! 뭐지? 이 낯선 남자? 그대를 ‘삐마멸’ 이라 칭하노라! 쭉쭉 빵빵 미인만 상대하는 세계적인 모델 태하율. 친구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작고 못생기고 성질 더러운 여자를 주웠다. 입만 열면 19금 욕설에 개사한 랩까지. 이 여자, 주사도 독특한데? “큰 키 no. 삐쩍 마른 멸치 같은 놈 no. no. no. 어허. 어허. 만들어, 만들어. 내 남잘 만들어.” 듣고 있자니 왜 내가 기분이 나쁜 걸까? 어라! 이 여자 좀 보쇼. 그대를 ‘작못성여’ 라 칭하노라! 주은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내 사랑 반토막 (외전증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