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일까? 욕망일까? 현실 남녀의 질풍노도 로맨스!
글로벌 마케팅 기업 ‘이든’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미숙과 형석.
두 사람 모두 미혼이지만 서로에 대한 호감은 단 1%도 없다. 미숙은 시집 잘 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여자. 그렇기에 평범한 직장인인 형석은 눈에 차지도 않는다. 더구나 그는 외모적으로도 그녀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남자였다. 미숙은 가끔 눈치 없게 행동할 때도 있고 백치미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 작은 키에 비해서 완벽한 비율은 그녀가 늘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것 중 하나다. 그렇기에 더더욱 머리숱이 많이 없는 형석이 눈에 차지 않는다. 혹여 그가 자신에게 껄떡일까 늘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비서실 사람들끼리 회식을 하던 날, 술에 취해 너무 나간 말실수로 인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르고 만다. 바로 자신이 그토록 경계하던 박 대리와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술기운에 자신도 모르게 박 대리에게 모태 솔로 아니냐며 비아냥거렸고 남자로서 자존심이 상한 박 대리가 한번 자자고 그녀에게 제안한 것이다. 이미 술에 취해 이성을 반쯤 상실한 미숙은 자신도 모르게 그러자 덜컥 그의 제안을 수락해 버렸다. 그런데 여자 경험 전무하다던 박 대리가 알고 보니 잠자던 야수일 줄이야. 외모와는 다르게 그날 밤 그는 그녀가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하룻밤 사고라 생각했던 미숙은 자꾸만 박 대리 이 남자에게 끌린다. 단순한 욕망이라 치부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거부할수록 자꾸만 뜨거워지는데……. 사랑과 욕망,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남녀의 질풍노도 로맨스!
*본 도서는 과거 출간되었던 조앤 작가님의 소설 [거부할수록 뜨겁게]를 새롭게 윤문하여 새로운 표지와 함께 재탄생하게 된 개정판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