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한정 변태 남주 #여주 냄새가 가장 달고 맛있는 남주 #계략 남주 #성장 여주 #사이다 #복수 #로코 한 스푼 단 하룻밤이면 되었다. 쓰레기 같은 전남편과 상간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런데 이 남자, 하룻밤으로는 부족하다며 ‘미친개’처럼 쫓아온다. 그는 ‘미친개’답게 냄새 맡는 걸 몹시, 좋아했다. “손 안 댄다고 했어.” 강한 어조로 말한 그가 연주의 목에 얼굴을 묻었다. 갑자기 덮쳐진 낯선 감각에 연주는 몸을 빳빳하게 굳혔다. “그냥 죽어 가는 사람 인공호흡 해 주는 셈 쳐.” 지헌이 냄새를 맡으려 살갗 위로 숨결을 흩트릴 때마다 아랫배가 욱신거렸다. 벗어나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움직였다가는 그에게 그대로 물어뜯길 것만 같았다. “......이제 좀 살 것 같네.” 충분히 연주를 들이마신 지헌이 그녀의 팔목을 놓아줬다. 연주는 그에게서 벗어나서야 자신이 숨을 참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모든 일을 저질러 놓고도 그는 너무나도 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