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원나잇 #결혼/동거 #오해 #재회물 #달달물
#다정남 #상처남 #순진남 #헌신남 #순정남 #대형견남 #순정녀 #상처녀 #쾌활발랄녀
저명한 작가님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같이 살고 있는 혁. 스승이 외출하고 홀로 남은 집에 스스승의 딸, 혜연이 방문한다. 혜연은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 서울에서 내려온 것이다. 사실 꽤 오래 전부터 서로를 알아온 혁과 혜연.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의 긴장감이 흐르지만, 아무런 감정도 없는 듯 태연하게 서로를 대한다.
오랜 시간을 알아온 남자와 여자. 여자는 결혼을 앞두고 복잡한 마음에, 한적한 곳의 남자를 찾아온다. 그리고 둘만 남은 공간 속에서 점점 무르익어 가는 '본능'.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혁 1.
혜연 1.
혁 2.
혜연 2.
혁 3.
혜연 3.
혁 4.
혜연 4.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9쪽)
<미리 보기>
스승이 외출했다. 혁은 서재로 들어갔다. 액자 속 혜연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준다.
혜연의 얼굴을 눈앞에 내려놓고 팔굽혀펴기를 시작했다.
"하나."
뽀얗고 통통한 볼이 코끝에 닿았다.
사진 속 화사하게 미소 짓고 있는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도톰한 입술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뺨을 부풀리면 엄청 귀여운데.'
혁은 눈을 감고 혜연을 불러들였다.
퇴근 후 필라테스를 꾸준하게 한다고 했다. '군살 하나 없이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떠들어대던 목소리가 아직도 귓속에 남아 맴돌고 있다.
우유를 마시며 입술 끝을 핥는 습관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손바닥이 간질간질해졌다.
"열하나. 열둘..."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고작 팔굽혀 펴기 몇 번에 붉어질 뺨이 아니다.
"스물하나, 스물 두울-"
몸 안에 고루 퍼져 있던 피가 한곳을 향해 쏠린다. 어깨와 등 팔뚝과 다리 사이에 있던 근육까지 정확하게 반응을 보이며 팽팽하게 부풀었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혁은 깜짝 놀라며 몸을 뒤집었다. 죄를 지은 것 같이 심장이 벌렁거리는 통에 식은땀을 닦아야 했다.
벌떡 일어서서 액자를 제자리에 걸어 놓았다. 깊은 호흡으로 숨을 고른 뒤 집 전화를 향해 팔을 뻗었다.
"박중철 작가님 댁입니다."
전선을 타고 흘러드는 감미로운 목소리는 혜연의 것이었다.
"지금요?"
텔레파시라도 통했나. 지금 오는 중이란다.
"네, 기다릴게요."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오랄 스테이지_젤라틴
센스 스테이지_젤라틴
더 더 최선을 다해봐요_한달식비
대표가 왜 나를?_달달
이별 여행 중 셋이서_상태이상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