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그에게 그녀의 성숙한 모습은 참을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오고. 그녀와 입술을 맞닿은 순간 윤우는 저도 몰랐던 수컷으로서의 욕망을 터트리게 되는데……. “아저씨, 저 좀 살려주세요, 제발요.” “…….” “시키는 건 다 할게요.” “그런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야. 내가 뭘 원할 줄 알고?” 보육원에서 도망친 불쌍한 아이를 외면할 수 없었던 윤우는 할아버지에게 그 여자애를 맡기고 미국 유학에 오른다. 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그에게 그녀의 성숙한 모습은 참을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오고……. “절 여자로 봐 주면 안 돼요?” “지금 네가 무슨 말을 한 줄 알아?” “네, 알아요.” “후회 안 할 거지?” “네, 안 해요.” “나도 더는 안 참을 거다.” “참지 마세요.” “한번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어. 각오해야 할 거야.” “전 괜찮아요. 키스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