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연예계 #기억상실 #동거 #계약관계 #몸정>맘정 “저, 아세요?”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야 뭐야.” “장난 아니에요. 저 진짜로 그쪽 몰라요.” 한 달 만에 깨어난 아내, 송무영. 그런데 죽자고 따라다녀서 결혼한 그녀의 남편, 백진하를 기억하지 못한다. “얼굴은 송무영이 맞는데 왜 다른 사람이 보이는 걸까…….”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그녀. 하나부터 열까지, 예전의 그 거만하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당신을 안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계약으로 묶인 관계…….” “계약이지만 섹스하지 말란 조항은 없었어.”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토록 싫어했던 그녀에게 진하는 서서히 욕망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