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사랑만을 갈구하는 남자, 한제후.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어머니에 대한 증오로 세상에 대해 반항을 일삼던 남자. 그러나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그래, 난 너에게 미쳤어! 미쳐야만 하는 것이 사랑 아니야?” 사랑만을 안고 살 수는 없는 여자, 엄공주. 세 살이나 어린, 그것도 동생의 친구인 그가 점점 남자로 다가온다. 하지만, 사랑을 느끼기도 전에 남자는 떠나가 버리고, 이제 새로운 사람이 그녀의 곁에 있다. “더 이상 다가오지 마! 내겐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어. 그러니 제발 내게 이러지 마!” 정아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은 미친 짓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