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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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세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상처 받은 이들을 위무해온 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인 정여울의 에세이. 정여울은 그간 최신의 감각을 읽어내는 날카로운 평론과 영화, 소설, 뮤지컬, 연극, 음악 등을 아우르는 전 방위의 산문으로 문학 독자들을 포함한 다양한 독자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정여울의 글이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한 분야를 끌어안는 특유의 포용력 때문이었을 것이다. 정여울의 글은 소설로 들어가 영화로 맺기도 하고, 연극으로 들어가 뮤지컬로 끝나기도 하는 열린 시선을 가졌다. 이처럼 다양한 매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따뜻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 정여울의 문장은 온전히 '사랑'만을 정면으로 바라본 이번 에세이에서 가장 눈부시게 빛난다.

정여울은 궁극적으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이를테면, 그녀가 문학평론가로서, 독자로서, 관객으로서, 작가로서, 혹은 여자로서 접했던 수많은 '사랑 이야기' 중에서 영원히 잊히지 않는 것들을 모아 사랑의 맨 얼굴에 대해 묻는 것이다.

풋풋한 첫사랑부터 처절한 순애보,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돌아서서 이별을 고하는 쿨한 연애, 아들뻘의 소년을 사랑하게 된 중년 남자의 슬픔, 인간보다 더 매력적인 괴물의 사랑… 정여울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사랑에 대한 질문을 풀어나간다. 주로 37개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 그녀가 바라보는 사랑의 범주는 무척이나 넓어서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

Om forfatteren

 현재 국악방송 라디오에서 정여울의 책이 좋은 밤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인문학적 감수성을 담은 유럽 여행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그림자 여행』, 『헤세로 가는 길』,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잘 있지 말아요』 등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에세이와 『마음의 서재』, 『시네필 다이어리』,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소통』 등 고전 및 문학 관련 인문서를 출간했다.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한 후 이효석 연구로 동 대학원 국문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문학과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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