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백합/GL #판타지 #친구>연인 #라이벌/애증 #초능력 #인외존재 #오해/착각 #달달물 #잔잔물
#순진녀 #소심녀 #상처녀 #평범녀 #순정녀 #도도녀 #까칠녀 #집착녀
겉으로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세상을 유린하는 '더미' 라는 것이 나타나면, 마법을 행사하는 '마법 소녀' 가 되는 의진. 그러나 이제는 나이를 먹을 대로 먹은 탓에 모든 일이 피곤하기만 하고, 마법 소녀로서는 생계를 잇지 못 하기에,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오늘도 더미를 처리한 의진이 지친 표정을 하고 있을 무렵, 마법 소녀의 일을 은퇴하고, 성공한 사업가가 된 리아가 그녀의 앞에 나타난다. 비웃음과 빈정거림이 가득한 리아의 모습이 의진은 싫기만 하다.
마법 소녀도 늙는다. 게다가 생계를 꾸리기 위해서 직장 생활을 해야 하는 마법 소녀. 지친 그녀의 삶이 바뀔 날이 올까, 그것도 사랑과 함께?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저자 소개>
좋아하는 글을 아주 많이 쓰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9쪽)
<미리 보기>
칠흑 같은 어둠.
어둠보다 밝은색을 가진, 여자의 긴 머리카락이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렸다.
어둠 속에서 눈을 빛내고 있는 여자의 모습은 지나가는 이의 시선을 빼앗을 법했지만,
기묘하게도 골목을 지나가는 그 누구도 여자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
여자가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거칠게 묶었다.
"젠장!"
단말마 같은 불평을 내뱉으며 여자가 빠르게 땅을 박찼다.
쾅!
"......"
간발의 차로 무시무시한 공격이 빗겨 나갔다.
여자가 고개를 들어 정면을 응시했다.
여자의 시야에 하얀 연기를 내뿜는 '더미'가 있었다.
더미.
게임으로 치자면 버그.
세상이 만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오류였다.
더미들은 유기체가 질서 없이 뒤섞인 끔찍한 모습으로 나타나, 목적 없이 세상을 유린했다.
"그래, 어디 한번 해보자."
여자가 한 손을 들었다.
여자의 손에는 화려하게 치장된 봉이 들려 있었다.
긴 봉을 휘두르자 봉의 끝에 달려 있는 하트 모양의 금속 부분에서 찬란한 빛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여자가 크게 웃었다.
"죽어봐라 이 괴물아!"
'마법봉'에서 쏟아져 나온 빛이 더미를 향해 쇄도했다.
지능도 의식도 없이 오로지 파괴의 본능만 남은 더미는 쏟아지는 빛을 향해 느릿하게 움직일 뿐이었다.
여자의 빛을 받자 얼기설기 얽혀 있는 더미의 몸이 녹기 시작했다.
의식은 없지만 본능은 남은 더미가 급하게 자신의 위치를 변경하려고 했지만,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자, 더미가 있던 자리에는 투명한 액체 웅덩이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
여자가 들었던 마법봉을 내렸다.
마법봉이 순식간에 키링만 한 크기로 줄어들었다.
반짝거리는 키링을 쥔 채, 여자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완전 지쳤다.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등가 교환_강유비
마녀를 손에 넣는 방법_비비노쓰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친언니의 목줄_한윤호
후회 속 타락 자매_짭잘짭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