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좌충우돌, 못 말리는 그녀의 결혼 생활 지침서. 겉보기엔 모든 것을 다 갖춘 그녀, 최문선. 얼굴 되고, 몸매 되고, 재력 되는 그녀에게 다소 부족한 것은 바로 남편의 사랑과 지능이라는데…. 완벽한 그녀도 알고 보면 치킨과 동기동창? 살아가는 데 지장 없을 정도로 적당히 나쁜 머리가 결혼 생활 최대 걸림돌이 될 줄이야. 머리가 안 되면 뇌쇄적인 매력으로 내 남자를 사로잡고 말겠다! 〈줄거리〉 얼굴 예쁘고 몸매 좋고 애교 많은 문선과 키 크고 능력 있고 잘생기고 집안 좋은 극기. 3년여를 사이좋게 잘 살아온 부부. 그러나 극기는 문선의 예쁜 얼굴에서 나오는 무식한 말들이 거슬린다. 결국 CEO가 뭔지조차 모르는 문선 때문에 화가 난 극기는 각방을 선언하는데... 〈등장인물〉 ※ 남극기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아 운영하는 능력 좋은 CEO. 문선과 3년 전 선을 봐 결혼했다. 문선의 예쁘장한 얼굴과 S라인 몸매에 반했으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오는 문선의 무식함 때문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그도, 문선의 뇌쇄적인 매력엔 맥을 못 춘다. 속내를 잘 표현 못하지만 누구보다 문선을 아끼고 사랑한다. ※최문선 사춘기 시절, 부모에 대한 반항심리로 남들보다 조금(?) 놀았다. 우여곡절 끝에 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계속 놀이 문화를 즐기다 부모님 등쌀에 못 이겨 나간 선자리에서 극기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공부 머리가 안 좋아 살짝 무식한 게 흠이지만 긍정적이고, 애교 많은, 숨겨진 노력파이다. 미모와 몸매만큼은 백점만점. 이희정의 로맨스 장편소설 『극기에 대한 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