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18세기 말 프랑스의 인형제작자 앙리 로에가, 당시 프랑스 사교계를 주름잡던 〈루이 드 콘스탄틴 공작〉을 모델로 제작한 비스크인형. 전 재산을 들여 인형을 낙찰받은 야니로 인해 200년 된 뱀파이어 공작이 한국에 온다! 인형제작자 진야니는 공작을 보고 한눈에 반해 경매에 참가, 전 재산을 들여 입찰받는 데 성공한다. 마침내 인형이 배달되던 날, 의상을 벗기고 인형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들뜬 마음으로 벨트로 손을 가져갔다. “응? 이거 자동이었나. 내가 스위치를 눌렀나, 왜 눈이 떠졌지?” [그만 더듬지, 마담! 너무 천박하잖아.] 짜증니 난 루이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송곳니가 살짝 드러났다. 순간 야니는 흠칫 놀라고 말았다. “사, 살아서 움직이잖아?” 그제야 야니는 눈앞에 서 있는 공작이 인형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뱀파이어 공작과의 달콤 살벌한 연애기가 공개된다! 이혜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북촌에 배달된 뱀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