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실천학문이다. 실천이 갖는 의미는 어떠한 이론보다 앞서며, 유일무이한 것으로, 그 자체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반향은 현시대에 드러나는 사건으로서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한다. 따라서 나타나는 실천적 현상에 대한 이해는 이론보다 앞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실천이 그저 나타났다 사라지는 현상으로의 의미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현상이 갖는 의미를 ‘현시의 현시’를 통해 메타 의미화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이는 실천이 갖는 의미가 주관적이길 넘어 공명할 수 있는 창안으로서 보편적인 의미를 갖기 위해서이다. 놀이와 교육에 대한 메타 의미화의 과정은 유아교육을 위한 새로운 시퀀스로서, 그 의미를 드러낼 것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