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사랑한 남자는 유부남이었고, 그 대가는 컸다.
그렇게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방황하던 십 대의 끝자락, 그 소년을 만났다.
저와 같이 잔뜩 상처 입은 눈으로 꼬리를 흔들던 그 소년.
하지만… 그녀는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소년을 버렸다.
명로준
전설적인 여배우 윤은희의 사생아로 태어난 그.
세간의 손가락질로 삐뚤어져 학교가 떠들썩할 문제아를 자처했다.
하지만, 그 여자애를 만나고 난 후 세상이 달라졌다.
이제 그는 당당히, 저를 버렸던 그 괘씸한 여자를 되찾을 것이다.
상처만큼이나 찬란했던 열아홉의 우리.
상처만큼이나 불편해진 스물아홉의 우리.
다시 만난 서른셋의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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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