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의 회장님, 딘 글렌. 능력, 재력, 섹시함까지. 모든 걸 갖춘 그 남자의 비밀. 그의 대저택 청소를 맡은 그녀, 아리아. 판도라의 심정으로 그의 집 안에 들어선 것도 잠시, 『그럼 한 달 동안 내 연인이 되어 줘야겠어. 내 침실에서 말이야.』 의도치 않게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마는데... 딘은 그녀의 살짝 나온 배를 손바닥으로 문지르더니 불쑥 브리프 안으로 손을 넣었다. 놀란 리아가 그의 팔뚝을 힘주어 잡았다. 그의 손길이 그곳에 닿은 게 느껴졌다. 씻을 때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만져 본 적이 없는 곳이었다. 수풀 사이로 그의 손가락이 헤집고 들어왔다. 갈라진 틈을 쓱 하며 문지르더니 이내 그 틈 사이로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 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다가 멈추었다. 『뭐라고 했지?』 딘이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려다가 멈칫하며 물었다. 리아는 달뜬 숨을 내쉬며 그를 보았다. 『하지 말라…….』 『이걸 좋아할 거야.』 뭘 좋아한다는 건지 물으려고 할 때였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내부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