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키우며 쇼핑몰을 합니다

· 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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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엄마가 되는 대신에 전문직 종사자로서의 정체성을 잃어야 했다는 씁쓸한 사연을 흔히 접하곤 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그랬다. 아이를 가져 기뻤으나 회사와 가정의 충분한 배려를 받지 못했고,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강제된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 퇴사를 하고 완벽한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살림이 즐겁지 않았고, 원인 불명의 우울한 엄마가 되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이상적인 역할을 수행할수록, 주어진 삶의 퀘스트를 통과할수록 더 높은 레벨의 역경들이 줄지어 들이닥쳐 실패의 경험이 누적된다. 하지만 《두 아이를 키우며 쇼핑몰을 합니다》의 지은이는 위기 상황에서 용기와 기지를 발휘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낸다. 그렇게 잃어버린 월급쟁이 직장인 타이틀은 용감한 엄마 사장이라는 성공적인 브랜드가 된다.


‘아이 때문에’ 초라한 나에서 ‘아이 덕분에’ 충만해진 삶으로 당도하는 여정을 회고하는 이 책은 단순한 쇼핑몰 창업 성공기가 아니다. 사업을 운영하며 만난 일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문제 해결 참고서이자 누구나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따뜻한 격려를 담은 에세이다.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고, 옷 밖으로 새어 나오는 모유를 지하철 문에 기대어 숨기고, 유치원 정보를 얻고자 엄마들에게 조공을 바치고, 기저귀 가방을 들고 아이를 업고 시장을 배회하는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매 에피소드의 끝마다 덧붙인 담담한 회고는 육아와 일 사이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엄마들이 일상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게 돕는 든든한 조력자의 목소리가 되어 줄 것이다.

About the author

쇼핑몰 대표보다 ‘비공식 무허가 창업 컨설턴트’로 불리길 원한다.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다 육아를 위해 퇴사하고 이후 마주한 산후 우울증에서 벗어나고자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 뛰어들었다. 2011년 브랜드 ‘용감한맘’을 설립했다. 작은 집 한 켠에서 시작한 용감한맘은 수많은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성장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용감한맘의 제품은 입소문을 타고 13년의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다.


쇼핑몰을 운영하며 경력단절 여성, 육아에 지친 엄마,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이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왔다. 13년간 만난 직원에, 그들이 다시 영감을 주는 이들까지 합치면 용감한맘으로부터 시작된 꿈을 찾아 나선 이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다. 지금도 용감한맘은 함께하는 성장을 모토로 여성들과 일하며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으로 실현을 돕는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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