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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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이라는 이유로 따가운 시선 속에 살아온 소년, 정시후. 회색 눈동자에 비치는 무채색의 세상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어준 소녀, 유현빈. 그는 보육원에 맡겨질 때 몸에 지니고 있던 유일한 것을 그녀에게 건넨다. “내가 걸고 있던 거지만…… 너 줄게.” “와, 예쁘다! 유리나비야?” “잘은 모르겠지만, 유리는 아니야. 보석 같은 거라고 했는데…….”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저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을 남자가 되자. 그 일념으로 살아온 그 앞에 나타난 건 다른 남자 품에 안긴 그녀. 그렇게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놓는데……. 독약 같은 사랑.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심장에 상처를 내면서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걸까. 우리……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 #재회물 #패션모델 #상처남 #나쁜남자 #소유욕 #순진녀

O autorovi

안정은 4월 27일생. B형. 황소자리. 은혼비란 필명으로 활동 중. 좌우명은 ‘저 하늘처럼 강한 날개가 되어!’이다. 천둥번개에도 끄떡하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세상을 포용하는, 하늘의 강인함을 닮고 싶다. § 출간작 깨끗하군과 게으른걸의 아이러니, 나쁜 짓, 날 흔들어봐, 달콤하게 스치다, Day & Night, 뱌빗뱌빗, 빼앗고 싶어, 사과 속은 하얗다, 사랑흔적, 아름다운 각인, 유리나비, 이묵이는 도용녀 업보다, 제왕의 절개, 취하기 좋은 저녁, 한담 옆에 백고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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