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상담소 : 카운살롱 1권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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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물 #판타지물 #오컬트 #색정증 #동거 #성장물 #미스터리 #이야기중심

#뇌섹녀 #직진녀 #절륜녀 #사이다녀 #상처녀 #능력남 #연하남 #단정남 #외유내강남

성아는 오컬트 매니아인 것과 색정광인 것만 빼면 평범한 성인 여성이다. 그녀가 색정광이 된 이유는, 아버지에게서 받지 못한 부성애를 남자들에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얄팍한 희망 때문이다. 오늘밤도 질펀하게 정사를 나누고 집에 돌아온 새벽. 점술사였던 어머니가 예언 하나를 남기고 종적을 감춘다. 성아가 장승같은 남자를 만날 것이고, 그 장승같은 남자에 의해서 죽는다는 이야기였다. 다음날 성아는 어머니가 쓰던 점술 카페로 이사가서 ‘카운살롱’이라는 이름을 짓고 오컬트 실험을 하기 위해 인테리어를 바꿔 놓는다. 어머니의 물품은 전부 처분했지만, 키우던 네바 마스커레이드 고양이인 ‘솔로몬’은 데리고 살기로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준 것이라며 꼭 차고 다니던 육망성 목걸이가 어머니의 침대 위에 놓여 있었다. 성아는 아버지를 만날 이정표가 될지 모른다며 목걸이를 목에 찬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 솔로몬이 말을 건다. 말을 할 줄 아는 고양이와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가 뭔가 연관이 있다고 느끼지만, 솔로몬은 성아의 부모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성아는 우연히 장승 같은 남자 무진과 만나게 된다. 시끄러운 음악이 울리는 클럽에서 남자들에게 접근하던 성아 앞에 무진이 나타나서, 그녀의 목걸이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오컬트에 관심이 많지만 실제 재능은 전혀 없는 여자와 강신술을 통해서 영혼 세계에 개입할 수 있는 남자가 동업하는 카운살롱 이야기. 다양한 사연을 지닌 오컬트 의뢰들을 해결해 나가는 여자와 남자의 로맨스.

  

<목차>

[1권]

표지

목차

1. Star of David

3. She's Mother

4. Host

5. Noble de Noir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4만자 (종이책 추정치: 253쪽)

 

[2권]

표지

목차

6. Thelma & Louise

7. Pet Shop of Horrors

8. Gorgeous and Weird

9. Platonic Lover

10. Mandate

11. Adieu.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1.5만자 (종이책 추정치: 218쪽)


<미리 보기>

[오늘은 제 서른두 번째 생일이에요. 케이크 대신 방에 촛불 하나를 켜놨어요. 형광등보다 운치 있네요. 엄마는 취업은 안 해도 좋으니까 좋은 남자 만나서 정착하래요. 그 말을 들으니 좀 미안해졌어요. 어제는 병원에 갔어요. 의사가 저보고 색정증 환자래요. 남들에게 의존하지 말고 한 달만 혼자 살아보라나요. 방구석에서 자위나 하라는 거겠죠. 웃기지도 않아요. 음...... 막상 적을 말이 많진 않네요. 간만에 생각나서 몇 줄 적어봤어요.

- 이름도 모르는 아빠에게.]

오성아는 부칠 수 없는 편지를 쓰곤 했다. 그녀는 아버지의 이름만 모르는 것이 아니었다. 뭘 하고 있는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도 알지 못했다.

[언제 올 거야? 기다리고 있어.]

성아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켰다. 파트너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나갈 준비는 진즉에 마쳤었다. 손으로 부채질해 촛불을 껐다. 뜨거운 기운이 손에 닿았다. 손으로 귀와 머리카락을 넘겼다. 옅은 갈색의 단발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검은색 웨지 힐을 신고 현관에서 일어섰다. 작은 등이 켜졌다. 그녀는 맨 윗단추 하나를 채우지 않은 라이트블루 셔츠에 남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오피스 룩을 입었지만, 오피스 우먼 같은 것과는 인연이 없었다.

[금방 가니까 씻고 있어.]

파트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문을 열기 전에 거울을 한번 봤다. 오뚝 솟은 코와 그 안쪽으로 움푹 파인 눈. 가냘픈 턱선. 성아는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였다. 열여섯 때는 또래 애들에 비해 나이가 들어보였다. 거의 이십 년이 지난 지금, 열여섯 때와 변한 것이 없다. 서른이 넘어서야 동안이 된 셈이다. 그녀는 주민등록증의 기록상 서른두 살이지만, 밖에 나가면 스물두 살이었다. 작년에도 스물두 살이었다. 22란 숫자가 좋았다. 여자를 뒤에서 껴안고 머리냄새를 맡고 있는 남자 같았다.

"나가볼까."

현관이 열렸다 닫혔다. 미등이 꺼졌다.

***

아침이 되자 성아는 일어났다. 천장에는 불 꺼진 형광등만이 있었다. 아늑한 집이었다. 욕실에 들어가 샤워하고 양치질을 했다. 어제는 다섯 번 샤워를 했고, 세 명의 남자와 잤다. 아버지를 그리워한다는 남자가 한 명. 증오한다는 남자가 한 명. 별 생각 없다는 남자가 한 명이었다.

그들과 성아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단지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느냐, 모르느냐의 차이 뿐이었다.

샤워를 마친 성아는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방으로 들어왔다. 기분 좋은 아릿한 감각이 그녀의 아랫배를 맴돌고 있었다. 방을 둘러보다가 위화감을 느꼈다. 아버지에게 보낼 편지를 쌓아둔 편지함에, 퀼트 자수 무늬가 새겨진 편지지 하나가 놓여있었다.

"못 보던 건데......?"

성아는 편지지를 펼쳤다. 글씨를 훑어보니, 자신의 필체와 달랐다. 날카로운 성아의 글씨와 달리,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필체와 달리 전혀 귀엽지 않은 누군가가 떠올랐다.

[엄마는 떠날 거야. 돌아올 때까지 가게를 맡아줘.]

엄마가 두고 간 편지였다. 성아는 한숨을 푹 쉬었다. 귀찮은 것을 떠넘기고 가버리다니. 졸음이 밀려왔다.

"차라리 문자를 보내든가......."

엄마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날로그한 사람이었다. 이런 것은 문자로 보내도 충분한 내용이었다. 성아는 고양이 밥 챙겨주라느니 따위의 의미 없는 행간을 뛰어넘고, 마지막 단락을 읽었다.

[추신 : 장승 같은 남자를 조심해. 너는 장승 같은 남자를 만나서 그에 의해 죽을 운명이야.]

성아는 편지를 보고 씩 웃었다. 그러더니 표정을 일그러뜨리곤 편지를 흔들며 걸어갔다. 돈 받고 점을 봐주는 사람이 저주를 남기고 사라지다니. 기분이 나빠졌다.

"웃기지도 않아."

성아는 엄마의 편지를 들고 주방으로 가서 냉동실에 넣어버렸다. 다신 꺼내볼 일이 없으리라.

 

<참고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가볍게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관련 컬렉션으로 "한뼘 BL 컬렉션"도 즐겨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구멍_카펠라

_별의 아이_카펠라

_사랑은 향기에서 시작된다_카펠라

_오늘까지 앙숙_카펠라

_적다_카펠라

_채워지다_박하향

_[GL] 살꽃_해은찬

_후연_예인

위의 도서 외 매달 2-3종 내외의 신간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രചയിതാവിനെ കുറിച്ച്

읽어주셨으면 감사드립니다.

재밌었다면 더욱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츨간작 <구멍> <체취> <선생님, 알려주세요> <오늘까지 앙숙> <사운드 오브 매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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