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나 그림자처럼 존재감 없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하필 위층 남자가 전자고 자신은 후자라는 거,
또 하필이면 위층 남자가 유발하는 소음의 피해자가 자신이라는 거.
“재수 없어….”
화가 난 세청은 몇 가지 깜찍한 복수를 저지른다.
그게 어떤 식으로 돌아올 줄도 모르고.
"누나. 저랑 동갑이셨네요."
이놈은 대체 무슨 속셈인 거야…?
그러니까, 정리하면…
[서강현 = 위층 민폐남 = 같은 학교, 같은 수업 = 같은 조원]인 거다.
근데 제일 큰 문제는
그런 놈한테 끌리고 있다는 것이고.
<자취방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