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떠올리자 으슬으슬 한기가 치밀어 올랐다.
국회의원의 사생아 준희는 아버지의 성화로 인해 무너져 가는 기업의 후계자 성준과 계약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2년 간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왔던 남편이 돌아오자 준희는 결혼 생활의 마침표로 이혼을 고하는데…….
“약속한 2년이 지났잖아요. 원성준 씨야말로 속 시원하지 않아요? 나는…….”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며 당연히 이혼할 것이라 생각한 그녀에게
성준은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는데...!
“두 번 다시 입 밖에 꺼내지 마. 이혼은 없어. 알겠어?”
그 후 이어지는 짐승같은 입맞춤.
그 순간 준희는 그를 더욱 원하는 자신에게 혼란스러워 하게 되는데.
과연, 그녀의 선택은? 파란일까 아님, 파국일까?
연수리
현대물, 중세, 판타지, 장르 불문 하이퀄리티 19금 로맨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