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까 좋아: 1권

·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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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하준은 처음 본 리안과 부딪치며 전화기가 바뀐다. 전화기 속에 저장된 리안의 사진을 본 하준은 첫눈에 그녀에게 반하게 되고…. 한 번도 인터뷰에 응한 적 없는 유명 셰프 알렉스 강을 인터뷰하러 가던 리안, 알렉스 강의 레스토랑에서 하준을 만나는데…. “우리, 이래도 되는 건가요?” 타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하준의 입술이 움직였다. “안 될 것도 없죠.” 말을 끝내자마자 다시 하준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내려앉았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번갈아 깨물다 성에 차지 않는지 몰캉한 혀를 벌어진 그녀의 입술 사이로 밀어 넣었다. 젖은 혀가 들어와 잇몸과 치아를 훑자 놀란 리안이 몸을 파르르 떨었다. 뜨겁게 젖은 혀가 미끄러지듯 들어와 그녀의 입 안을 마구 헤집었다. 리안의 붉은 혀를 찾아내어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찔한 감각이 그녀의 온몸을 사로잡았다. 하준이 그녀의 혀를 제 입술에 가두고서 쪽쪽 빨았다. 잠시 그녀의 입술을 놓아주는가 싶더니 그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전화기에서 리안 씨 사진을 보자마자 내가 무슨 생각 했는지 알아?” 그의 입술을 문 채 리안이 대답했다. “무슨 생각했는데요?” “지금처럼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 다시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About the author

연민정(레드퀸) 야한 달달함에 집착. 출간작 [은밀한 수업] [완전한 사육] [가지고 싶어서] [카사노바의 은밀한 사생활] [은밀한 계략] [신부를 빼앗다] [위험한 스캔들] [우리 연애할까] [원나잇 다음날] [너에게 중독] [포식자의 취향] [몸정] [우리 한 번 할까] [못된 사람] [누나라서] [마침내 너를] [하니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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