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촉수물 #인외존재 #능욕 #삽질물 #사건물
#중년수 #평범수 #호구수 #도망수 #강공 #무심공 #능욕공 #집착공
어느 날 갑자기 도시를 점령한 식인 식물들. 기다란 덩굴 형태로 자라나면서 사람을 잡아먹고 능욕하는 식물들로 인해서 세상이 바뀌지만, 정부의 통제 덕분에 어느 정도의 일상 생활은 가능하다. 평범한 직장인에 게으른 아저씨인 홍 부장 역시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식인 식물이 드문 곳을 골라서 외출을 한다. 그러나 그의 대비를 비웃듯 식인 식물 하나가 그의 발목을 덩굴로 움켜 잡는다. 그리고 자신을 구조하러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지만 식인 식물의 덩굴과 촉수들이 점점 다가오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다양한 촉수와 덩굴, 달콤한 꽃향기가 나는 최음액으로 무장한 식인 식물에게 걸려든다면? 사실 외로운 아저씨에게 식인 식물의 '관심'이 복인지 화인지는 본인만 알 일.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촉.수.조.아.!.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뒤집혔다. 도시에는 기이한 식물들이 자라고, 그것들은 사람을 먹이로 삼았다.
벌레만 잡아먹던 식충식물 같이 보였던 것들은 급속도로 도시를 점령했다. 거기다 기이한 덩굴 같은 것들이 다른 식물과 달랐다.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흐르고, 카우보이가 소를 잡는 것처럼 사람들을 낚아 챘다.
잡힌 사람은 강간당하고 먹혔다.
한국은 그래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이었다. 여러 전염병 사이에서도 발 빠른 대처로 모범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세계적으로 우수하게 관리를 했다.
덕분에 식인 식물들이 활개를 치는 와중에도 대중교통은 움직이고, 사재기도 없었으며,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그냥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인구의 절반이 희생된 국가도 있는 반면에, 한국도 초반에는 위험해 보였으나, 성인 남자의 절반이 군대 경험이 있는 만큼 빠르게 안정되었다.
물론 운이 안 좋으면 출퇴근 길에 누군가가 강간당하고 먹히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사회는 돌아가고 다른 곳에 비해선 형편이 나았다.
빠른 인터넷으로 식인 식물을 잡는 방법을 공유했다.
물론 여자들이라고 해서 만만하진 않았다. 각종 호신용품들로 식인 식물들을 쫓아내고, 몸의 안전을 확보하거나 각자의 능력으로 죽이며 이겨냈다.
계엄령까지 갈 뻔 했던 상황은 발 빠른 대처와 시민들의 공조로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직은 경계를 다 풀어서는 안 됐지만.
홍 부장은 자신이 지금 겪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외출을 할 때마다 뿌리는 식인 식물 퇴치 향수와 인간의 체취를 죽이는 액체까지 바르고, 이젠 필수품이 된 방독면을 쓰고 나왔다.
인간들이 발전하는 만큼 이놈들도 발전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아니면, 자신이 뭘 실수했던가.
퇴근하기 전에 다른 부서 직원이 일을 잘 하는지 뒤에서 보다가 어깨를 만졌는데, 그 뒤에 내가 손을 닦았던가 안 닦았던가?
아니면, 장난친다고 다른 직원의 배를 주물렀던 게 문제였을까?
어떤 것이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지금 당장 문제인 것은 자신이 이 식인 식물에게 잡혔단 것이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팀장님 때문에 야근하잖아요_한달식비
교수님 남편과 제자_칸없는짬짜면
형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_한달식비
촉수가 자라는 숲_여신의은총
반역자 테하스의 수감생활_다니립드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촉.수.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