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판타지물 #서양풍 #인외존재 #복수 #권선징악 #라이벌/앙숙 #여공남수 #하드코어 #악녀시점
#까칠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걸크러시 #계략녀 #절륜녀 #집착녀 #도도녀
성녀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끌려온 마왕. 성녀는 그를 죽이지 않고 은밀한 곳에 가두고 사육한다. 그리고 촉수를 동원해서 그를 희롱하던 끝에 아이를 배게 만든다. 그러면서 마왕을 자신의 대를 잇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촉.수.조.아.!.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4쪽)
<미리 보기>
"이것이 네 신의 뜻이란 말이냐?"
마왕은 날카롭게 소리쳤다. 그의 붉은 눈동자는 성녀를 향해 불길처럼 타올랐다. 분노와 저항, 그리고 미세하게 드러난 공포가 섞인 시선이었다. 그럼에도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깊고 울림이 있었다.
성녀는 그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모습은 가히 신성 그 자체였다. 비단결 같은 금빛의 머리카락이 어깨를 타고 흘렀다. 그 가닥 가닥마다 은은한 금빛이 어우러졌다. 마치 신의 빛이 그녀를 감싸고 있는 듯 보였다.
투명한 빛을 머금은 창백한 피부는 고결한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그녀의 드레스는 순백이었다. 옷자락마다 섬세하게 새겨진 금빛 문양들이 흘러내리는 촉수처럼 유려하게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더욱 강렬하게 빛났다. 그 금빛의 눈은 마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했다. 동시에 알 수 없는 집착이 서려 있었다. 성녀는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가 그의 얼굴을 손끝으로 쓰다듬었다. 그녀의 손은 차갑지만 지독하게 부드러웠다.
"너의 타락은 신이 내게 주신 축복이야."
성녀는 나직이 속삭였다.
"너는 나에게 선택받은 존재니까. 이 몸, 이 힘, 모든 것이 나의 아이를 위한 그릇이 되어야 해."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성녀님의 치마 안은_여신의은총
촉수 도시의 부장님_여신의은총
외계인 촉수의 맛_여신의은총
신데렐와 계모는_칸없는짬짜면
팀장님 때문에 야근하잖아요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