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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서, 어디까지 보여 줄까?” 커튼 뒤에 숨어 있는 그녀의 존재를 눈치챈 듯 혀를 내밀어 입술을 축이며 성준이 비릿하게 웃었다. 불끈대는 가슴 근육과 보기 좋게 갈라진 복근을 드러낸 그가 움켜쥔 것은 허벅지 사이에 자리한 그의 페니스였다. 부사장 전임비서 도자영. 그녀는 직속상관인 부사장 유성준의 나체를 본 후부터 음란마귀에 쓰인 것처럼 시도 때도 없이 그와의 정사를 상상하게 되었다. 야근을 하다 성준의 사무실에 가게 된 그녀는 그의 의자에 앉아 다시 또 상상에 빠진다. 저도 모르게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은 그녀는 그를 상상하며 극한의 쾌락에 빠지는데……. “하앙! 성준 씨! 하윽, 성준 씨! 흐읍!” 활짝 벌어진 허벅지가 달달 떨리고 발끝이 새하얗게 질렸다. 자영은 눈물을 매단 채로 그를 부르짖었다. 막 오르가슴을 느끼기 직전이었다. “어디까지 보여 줄 생각이야, 도 비서.” [키워드] #사내연애#절륜남#재벌남#집착남#직진남#소유욕/독점욕/질투#몸정->마음정#능력녀#고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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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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