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는 결혼 생활에 시들어 가는 꽃, 현정
까닭 모를 이별에 냉혈한이 된 남자, 지석
5년 만에 이루어진 재회
삶을 송두리째 흔들다
대학생인 지석과 현정은 반짝반짝 빛나는 사랑을 한다. 사랑이 정점을 찍던 어느 날, 현정은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로 지석에게 이별을 고한다. 까닭 모를 이별을 당한 지석은 현정을 떠나보내며 심장의 온기마저 잃는다.
5년 후, 현정은 남편의 인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점점 생기를 잃어 가던 중에 죽도록 사랑해 마지않는 지석과 재회하며 그녀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현정은 강한 힘에 의해 벽으로 밀쳐졌다.
쾅!
“아!”
등이 벽에 부딪히자 저절로 비명이 흘러나왔다.
“대답은 하고 가야지. 오늘밤 어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제대로 즐겨야지.”
거친 손길만큼이나 사나운 음성이었다.
“눈 떠. 그리고 제대로 봐. 이번엔 내가 너를 가지고 놀 차례니까.”
복수심에 불탔던 지석은 현정에게 묘한 이질감을 느낀다. 무언가에 짓눌린 듯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 현정 때문에 지석의 감정은 소용돌이치는데…….
두 사람의 전부를 앗아가 버린 《어긋난 선택》
어긋난 선택 / 로윤 / 로맨스 / 전2권 완결
로윤
우연처럼 소설을 읽는 재미에 빠지며 삶이 즐거워졌습니다. 잊고 있었던 사랑이라는 감정에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또다시 찾아온 우연 덕분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쓰기를 배우던 대학 시절에는 괴롭고 고통스러웠는데 이젠 오로지 저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한 글자 한 글자 생각하며 쓰다 보니 늘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조금 바쁘고 벅찬 기분이 더 저를 충만하게 합니다.
부족하지만 제 글을 읽고 저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