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린에게 건우는 오직 친구의 오빠여야만 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마음을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던 휘린은 이제 자신의 사랑을 직접 보여주기로 결심하는데…….
“왜, 왜 그렇게 화를 내요?”
“…….”
휘린은 억울한 마음에 건우의 등을 향해 항의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등을 돌리고 있었고 넓은 등을 딱딱하게 굳힌 채 그녀를 보지 않으려 했다. 휘린의 입에서 체념의 한숨이 터져 나왔다. 착잡한 심정에 휘린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그의 등을 노려보았다.
“오빠도 싫어하진 않았어요.”
“술에 취해서 실수한 거니까, 오늘 일은 잊어라.”
알리시아
몸이 간질거리고 웃게 만드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한 장씩 넘기는 손이 지루하지 않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맨 마지막을 덮으며 아쉬움과 만족을 느끼게 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또다시 보게 만드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절 잊지 않을 정도의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