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을 마무리하는 애거서 크리스티 생애 모든 단편을 모은 단편집! 그동안 애거서 크리스티가 생전에 쓴 다양한 단편들 중에서 한 권으로 엮여 출간되지 못한 단편들을 모두 모았다. 가장 유명하고 완벽한 단편으로 찬사를 받은 77권의 표제작 「검찰 측의 증인」과 같은 추리물 외에도 어드벤처, 호러, 미스터리가 다양하게 뒤섞여 있다. 주인공도 왕족이나 귀족으로부터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언제나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를 놀라게 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방식은 여전하다. 그리고 반갑게도, 『파커 파인 사건집』 이후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파커 파인이 등장하는 단편이 두 편, 그리고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중 가장 특이한 탐정 캐릭터인 할리퀸이 등장하는 단편이 한 편 수록되어 있다. ▶ 수록 단편 소개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완벽한 집과 완벽한 집세, 그리고 그 모든 것보다 더욱 완벽한 집사. 그 모든 완벽함 뒤에 숨어 있는 기묘한 비밀. 필로멜 코티지: 행복에 젖어 있는 아내의 앞에 기묘한 재앙의 징조들이 나타나고, 그것이 자신을 향해 조여오는 죽음의 손길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마지막 한 수를 두는데……. 기차를 탄 여자: 부유한 삼촌 밑에서 쫓겨나고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미모의 여인을 구해준 뒤, 기묘한 모험에 얽혀든다. 과연 여인의 정체는? 붉은 신호: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여 몰래 괴로움에 빠진 남자. 언제나 그의 목숨이 위험한 순간에 나타났던 붉은 신호가 불시에 나타나며, 그는 생애 최대의 위협에 맞닥뜨린다. 검찰 측의 증인: 부유한 노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자의 변호사는 그의 아내와 만난 순간 의외의 상황에 부딪힌다. 아내는 남편에게 격렬한 증오를 보이며, 남편의 알리바이와 정반대되는 진술을 하겠다고 나서는데……. 할리퀸 티세트: 할리퀸을 다시 만나게 된 새터스웨이트는 자신의 오랜 친구의 집안 사정에 대해 설명하고, 할리퀸은 ‘적록 색맹’이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과연 새터스웨이트는 친구의 집에 일어나고 있는 미묘한 살의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