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흡혈귀 9 수수께끼 환자』편 출간!
『꼬마 흡혈귀 9 수수께끼 환자』는 상담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눈물 골짜기 캠핑을 망친 뒤, 안톤의 엄마 아빠는 안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까 염려되어 상담소에 데려갑니다. 귀찮게 꼬치꼬치 캐물을 게 분명하다며, 내키지 않아 했던 안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주 흥미로운 사건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상담소에서 흡혈귀로 의심되는 남자를 만나게 된 것이죠! 창백한 얼굴에, 움푹 들어간 회색 눈, 짙은 향수 냄새에 섞인 퀴퀴한 곰팡내까지! 안톤은 이 남자를 보자마자 흡혈귀가 맞는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남자, 해가 지기 30분 전에 상담소에 왔습니다. 가만, 해가 지기 전에 흡혈귀가 관에서 나왔다고요? 그럼 이 남자는 흡혈귀가 맞는 걸까요? 아닌 걸까요? 알쏭달쏭! 이 수수께끼 같은 남자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한편 흡혈귀 가족은 관 옮기기 여행을 마치고 오래된 공동묘지로 돌아왔습니다. 안톤 방 창문을 두들겨 방안으로 들어온 안나. 반갑기만 한 안톤은 안나에게 버찌케이크를 건넵니다. 하지만 어쩐지 안나의 얼굴에 슬픈 미소가 스칩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걱정하던 안톤은 ‘그것’을 발견하고야 맙니다. 송곳니. 안나에게 송곳니가 나고 만 것이죠! 안톤은 풀이 죽은 안나의 마음을 풀어주려 학습 프로그램 이야기를 꺼내지만, 안나의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송곳니가 자라는 바람에 아무것도 믿을 수 없게 된 안나는 희망을 잃은 게 분명했어요. 안나가 이렇게까지 좌절한 모습은 처음 보는 안톤! 안나와 안톤은 서로를 향한 마음만으로 둘 사이에 닥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1948년에 독일의 라인벡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교육학과 사회학,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12년 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꼬마 흡혈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가족과 함께 미국 뉴멕시코의 실버시티에서 지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전 세계 30여 개 언어로 출간되었고, 연극과 뮤지컬, TV와 극장용 영화, 애니메이션 <리틀 뱀파이어>로도 만들어졌습니다.
홈페이지 www.AngelaSommer-Bodenburg.com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영어와 독일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 이야기》를 집필하였고, 옮긴 책으로는 《우린 널 사랑해》,
《성탄절 이야기》, 《아빠는 아프리카로 간 게 아니었다》, 《에밀, 집에 가자》,
《루카스의 긴 여행 1, 2》, 《교육오류사전》, 《가이아의 정원》(공역) 들이 있습니다.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하루’라는 필명으로 《우당탕탕 동물 가족》, 《현도일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등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배낭자’라는 필명으로 제주 여행 웹툰 <제주 날라리 배낭자>를 그리고 책도 냈습니다.
시골에서 동물들과 살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그리고 만들며 지냅니다.
요새는 종이인형 만들기에 푹 빠졌습니다.
만화살롱 유어마나에서 <파키나미 인형의 집> 개인 전시회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