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음, 아헉.” “다른 놈에게 가면 내가 죽인다는 말, 그거 거짓말 아니야.”설은 그의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눈에 어린 소유욕과 사랑에 뭐라 말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그를 두고 그녀가 누구에게 간단 말인가.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번쩍 들어 소파 꼭대기에 앉힌 다음, 말 한 마디 없이 그녀의 안에 다시 들어와 잠기었다. 아직까지 젖은 상태라 크게 아프진 않았지만 안을 꽉 채우는 그의 존재감에 뻑뻑하니 살들이 밀려 놀랐다. “아야.” “아파?” “아니요. 놀랐어요.” “아, 좋다. 이 곳이 내 집이니까, 난 항상 들어가 있을 거야.” (중략) “아…….” “난 이사 같은 건 절대 가지 않을 거니까, 내게 익숙해져야 할 거야.” 그의 단호한 말에 안심이 되는 설은 그에게 안겨 그의 침대로 갔다. 그가 그녀 안에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침대로 가기 위해 한 발씩 움직일 때 그가 더 깊이 들어왔다. 알리시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지상의 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