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취향: 한뼘 로맨스 컬렉션 315

#서양풍 #판타지물 #신분차이 #왕족/귀족 #기사 #오해 #3p #하드코어 #씬중심

#순진녀 #동정녀 #소심녀 #상처녀 #능욕남 #카리스마남 #집착남 #순진남 #다정남

아름다운 용모를 가졌지만, 평민 출신이기에 별다른 꿈을 가질 수 없었던 클라라는 성녀로 선택되어, 제단에 바쳐진다는 사실에 차라리 안도감을 느낀다. 그러나 신의 사자, 일리아드는 순진한 그녀를 유혹하고 그녀의 몸을 서서히 취해 간다. 사실 악마의 본체이지만, 신의 사자를 가장하고 있는 일리아드는 클라라의 정결함을 망침으로써 신을 농락하려는 생각이다. 그러나 클라라의 몸이 생각보다 매력적인 것을 발견한 일리아드는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성기사인 케일을 끌어들인다.

정결한 몸을 지켜 신 앞에서 헌납되어야 하는 운명의 성녀. 신의 사자를 가장한 채 그녀를 농락하는 악마.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욕망의 불길에 휩사인 성기사.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여러분의 세상을 이롭게 할 행복한또잉 입니다.

더 많은 분들께 아늑한 쓰레기통을 널리 이롭게 제공하기 위해 월간 행복한또잉을 기획 중입니다.

앞으로 더 짜릿하고 행복한 글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01. 신의 사자

02. 악마와의 거래

03. 탈출

04. 선택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7쪽)

<미리 보기>

"그럼 가실까요."

후끈한 열기와 비릿한 향이 가득 찬 좁은 기도실 문을 열자 대기 중이던 성기사들이 두 사람을 돌아보았다.

"기도를 하시다 힘드셨던 모양입니다. 제가 침실까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천연덕스럽게 말한 일리아드와 달리 아슬아슬하게 찢긴 그녀의 무명천 사이로 부위가 자꾸만 움찔거렸다.

"하아. 이것도 참 미치겠군요. 이대로 벽에 몰아붙여 박아버리고 싶은데... 어쩔까."

클라라의 귀에 바짝 갖다 댄 일리아드의 숨결에 저도 모르게 힘이 바짝 들어갔다. 그러면서도 들킬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에 자꾸만 몸을 비틀었다.

그것은 기어코 조용하고 성스러운 성역의 바닥에 떨어지며, 음탕하기 그지없는 희뿌연 액체는 그 누가 보아도 성녀와 갑자기 나타난 신의 사자의 것이었다.

사위는 순식간에 침묵이 일었다. 그 침묵을 깬 것은 이번에도 일리아드였다.

"케일 경, 잠시 도와주겠습니까?"

"네? 네."

붉은 머리를 한 신의 종, 성역을 지키는 성기사 케일은 일평생 신을 위해 순결까지 바쳐왔지만 지금 맞붙은 두 사람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지 않았다. 아니 모를 수 없었다.

"침실까지 함께 부탁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미약하게나마 느끼고 있었지만 거부할 수 없었다. 그도 그것을 원해왔기 때문에.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한번에 둘_상태이상

꽃집 청년의 한뼘_라케크

귀신이 침대에 산다_이두뽈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