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평 나홀로 일구는 베테랑 도시농부의 10년 노하우!
최강의 친절과 꼼꼼함으로 무장한 텃밭 농사 완벽 가이드북
저자는 150평 텃밭을 혼자 일구는 베테랑 도시농부지만 10년 전까지 상추 한 번 심어본 적 없던 농사 초짜였다. 그래서 잘 알지 못해서 농사를 망치는 아픔과 답답함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새싹을 보니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욕심이 생겨 모든 작물의 하루하루를 기록했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한 꼼꼼한 성격을 발휘해 정보의 정확성을 한껏 높였다.
쇠스랑, 레이크, 북주기, 재식, 윤작…. 이런 단어를 알고 있다면 이미 농부가 될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농사 용어조차도 모른 채 시작하는 왕초보 농부들이 부지기수. 저자는 농사지식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1부에 꼭 알아야 할 농사의 기초를 담았다. 농사 시작 전 지녀야 할 마음가짐, 농기구/농사용품, 흙과 날씨, 씨앗과 비료, 기본적인 농사용어와 기술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데, 세밀한 노하우와 실용지식에 감탄하며 때때로 밑줄을 치게 만든다. 게다가 도시농부 10년 차 농부의 근성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
도시에서도 시골에서도 놓칠 수 없는 대표 작물 42종, 생생한 사진으로 마스터하고, 블로거들의 팁도 놓치지 말자!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한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세세하게 기록된 사진과 저자의 실제 농사일지를 따라가며 잎채소/열매채소/뿌리채소의 대표적인 작물들을 만나본다. 각종 도표와 그림은 한꺼번에 쏟아지는 농사의 많은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저자의 블로그(꿈꾸는 텃밭)에서 저자와 함께 농사를 지어온 이웃 블로거들의 수다는 더욱 생생하다. ‘노린재 트랩 한번 설치했다가 농데 노린재가 다 몰려왔네요~ 조심하세요!’ ‘옥수수는 그놈의 뿌리에 엉킨 비닐 걷어내려면 개고생~’ ‘벌레에는 장사가 없지요. 특히 양배추는 배추흰나비 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입니다ㅠ’ ‘무농약, 친환경 고집하다 내가 먼저 죽어요’ 등 짧은 글귀에서도 농사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농부들의 재치와 경험이 묻어나며, 이를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병충해와 맞장 뜨는 남다른 노하우부터 1cm도 놓치지 않는 작물별 재식/유인방법까지!
농사에서 잡초와 병충해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 조금만 방심하면 하얗게 변해버리는 이파리, 따뜻한 날씨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해충은 초보 농사꾼의 두손 두발을 모두 들게 만들어버린다. 저자는 그래서 더욱 벌레와 더 친해지라고 말한다. 그래야 해충과 익충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와 친근한 나비와 무당벌레도 종류에 따라 작물에겐 불청객이다. 이 책을 통해서 수많은 벌레들을 사진으로 만나고, 생김새와 특징을 익히게 될 것이다. 자연스레 해충과 익충을 구분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고, 농약의 올바른 사용법도 배울 수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또 한 가지는 바로 작물별 재식방법이다. 두루뭉술하게 알려진 정보만으로 농사를 시작하면 망하기 십상이다. 책에는 작물별로 달라지는 씨앗을 심는 줄 간격, 포기 간격, 두둑의 높이와 넓이 등 저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한눈에 보기 좋도록 그림으로 설명했다. 농사도 과학이다. 올바른 농사법을 따르면 실패하지 않는다.
읽어도 읽어도 멈추지 않는 재미, <알아두면 편리한 농부의 상식>&<아무나 안 보여주는 농부의 비밀 수첩>
<알아두면 편리한 농부의 상식>에서는 저자의 방식으로 작물을 쉽게 분류하고, 절기에 따른 작물들의 변화를 나타냈다. 초보 농부에게는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다. 또 속담 속에 담긴 농사의 지혜도 소개하며 읽는 재미를 한껏 더했다.
특별부록 <아무나 안 보여주는 농부의 비밀 수첩>에는 ① 필수 농사 용어를 꼼꼼하게 담고 ② 도전할 만한 농업 국가 자격증을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③ 한눈에 보는 대한민국 대표 종묘사를 정리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ppleGothic}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ppleGothic; min-height: 15.0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