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룸

· 신드롬
Электрон но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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Хуудас

Энэ электрон номын тухай

닮은 듯 다른 상처를 가진 두 남녀!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미국 부호의 아들이지만 사생아라는 꼬리표를 가진 남자 딕 헌트와 2살 무렵 미국으로 입양된 여자 줄리아 한의 애절한 사랑이 시작된다. 한국행 비행기 표와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호텔 객실 청소.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줄리아에게 떨어진 지시는 모두가 피하는 스위트룸 청소다. 스위트룸을 피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호텔을 소유한 영 헌트의 아들 때문이다. 스위트룸에서 장기 투숙하고 있는 그는 매일 밤 여자를 불러 문란한 생활을 즐기기로 유명하다. 아침이면 스위트룸은 난장판이 되어 있어 청소하기도 힘들뿐더러 딕 헌트라는 남자와 마주칠까 봐 다들 꺼려한다. 어쩔 수 없이 스위트룸 청소를 시작했지만, 일주일 동안 한 번도 방의 주인과 맞닥뜨리지 않아 줄리아는 내심 안심한다. 욕실 안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딕은 슬쩍 문을 열었다. 스타킹을 벗어 던지고 스커트를 허벅지까지 바짝 밀어 올린 여자의 매끈한 다리에 저절로 시선이 쏠렸다. 여자가 입고 있는 옷은 분명히 객실 청소 직원들의 복장이었다. 딕은 뒤돌아선 여자의 얼굴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매끈한 다리만큼이나 자신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궁금해 자신도 모르게 조바심이 났다. 그녀의 등을 살짝 건드리자 움찔하며 재빨리 뒤돌아선 여자의 눈동자가 놀라 커지더니 이내 뒷걸음을 쳤다. 그러다 뒤에 있던 욕조에 발이 걸리며 여자는 순식간에 욕조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첫 만남부터 꼬일 대로 꼬여버린 두 사람은 자신들의 미래를 전혀 예상조차 하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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