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 수 있게 3

· 로아
5.0
1 રિવ્યૂ
ઇ-પુસ્તક
404
પેજ

આ ઇ-પુસ્તક વિશે

이건 내 맞선이야! 절대 포기 못해! 2년 전 함께 살던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세희는 아버지라는 사람이 찾아와 그의 집에서 살게 된다. 엄마와 이혼을 한 후로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아버지의 존재. 아버지라는 온기가 그리워 찾아간 집. 그러나 그곳은 끝도 없이 그녀를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는 늪이었다. 아버지의 갤러리에서 일을 시작하고 몇 달 지나지 않아 회계 조작과 비자금 조성의 누명을 쓰고 이복동생 대신 유죄 판결을 받고 8개월을 복역하고 나왔다. 숨 쉴 곳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상황. 막다른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오직 그녀를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남자였다. 세희는 무작정 택시를 타고 J 호텔로 갔다. 미친 짓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한 말을 따르고 싶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번만은…. 이 맞선 만은 동생에게 양보할 수 없었다. 날 보자고한 거였다. 내 선자리였다. *** 태진은 약속 시각 정각에 스카이라운지로 들어섰다. 하지만 내부에 윤세희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한껏 차려입은 윤은지가 그 자리에 있는 게 보였다. 물어볼 것도 없었다. 윤세희 대신 윤은지가 나온 거다. 계속 저를 쫓아다녔으니 윤세희에게 들어온 맞선을 가로채서 나왔을 게 뻔하다. 말을 섞을 것도 없어 뒤돌아섰는데 윤은지가 뛰어왔다. “어디 가세요, 정태진 씨!” 태진이 돌아보자 은지가 바짝 다가오며 말했다. “저 못 보셨나 봐요.” “봤습니다. 그래서 나가는 건데요?” “아니 왜요? 봤으면 저한테 오셔야죠.” 웃으며 하는 은지를 보는 태준의 시선이 매서웠다. 은지는 그 눈길을 받아내지 못해 더 어색하게 웃었다. “그러니까 세희가, 언니가 오기 싫다고 해서 내가 온 거예요.” “내가 만나자고 한 건 윤세희인데 세희 씨가 오고 싶지 않으면 마는 거지, 윤은지 씨가 왜 나옵니까?” 윤세희! 이상하게 눈길이 가는 여자였다. 우연히 알게 된 그녀의 상황은 더할 수 없이 나빴다. 처음에는 호기심. 그러나 이상하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정말 태진씨 옆에 있어도 돼요? 내가 뭐라고.. 나 같은 여자는 당신 한 테는 짐만 될 뿐인데...” 물기 많은 커다란 눈동자가 태진을 향했다. 태진은 세희의 볼을 쓰다듬으며 턱을 들어 시선을 마주했다. “얼마든지 이용해. 이용당해 줄 테니까.”

રેટિંગ અને રિવ્યૂ

5.0
1 રિવ્યૂ

લેખક વિશે

최연: 산책하는 거 좋아합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더 좋지요. 저서: 대표님의 아이. 최상의 조건. 애매한 남편. 관계의 오류. 로얄 스캔들. 위험한 스캔들. 훔친신부, 우아한도둑의 엉뚱한프러포즈. 머니플라워. 그건 안돼요. 최상의 조건

આ ઇ-પુસ્તકને રેટિંગ આપો

તમે શું વિચારો છો અમને જણાવો.

માહિતી વાંચવી

સ્માર્ટફોન અને ટૅબ્લેટ
Android અને iPad/iPhone માટે Google Play Books ઍપ ઇન્સ્ટૉલ કરો. તે તમારા એકાઉન્ટ સાથે ઑટોમૅટિક રીતે સિંક થાય છે અને તમને જ્યાં પણ હો ત્યાં તમને ઑનલાઇન અથવા ઑફલાઇન વાંચવાની મંજૂરી આપે છે.
લૅપટૉપ અને કમ્પ્યુટર
Google Play પર ખરીદેલ ઑડિઓબુકને તમે તમારા કમ્પ્યુટરના વેબ બ્રાઉઝરનો ઉપયોગ કરીને સાંભળી શકો છો.
eReaders અને અન્ય ડિવાઇસ
Kobo ઇ-રીડર જેવા ઇ-ઇંક ડિવાઇસ પર વાંચવા માટે, તમારે ફાઇલને ડાઉનલોડ કરીને તમારા ડિવાઇસ પર ટ્રાન્સફર કરવાની જરૂર પડશે. સપોર્ટેડ ઇ-રીડર પર ફાઇલો ટ્રાન્સ્ફર કરવા માટે સહાયતા કેન્દ્રની વિગતવાર સૂચનાઓ અનુસ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