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치 않기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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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오메가버스 #첫사랑 #나이차이 #재벌공 #능력공 #개아가공 #문란공 #집착공 #후회공 #까칠공 #존댓말공 #짝사랑수 #도망수 #임신수 #단정수 #순정수 #순진수 #외유내강수 #성장물 #대표님공X입주과외수 #극우성알파공X열성오메가수 부모님의 죽음 이후 하루하루 빚을 갚으며 살아가던 명문대생 최연오는 오메가임을 숨기고 바론 엔터테인먼트 대표 석도준의 동생인 석재립의 과외를 맡아 입주하게 된다. 알파 형제에게 형질을 들키지 않고 페로몬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억제제에 의존하지만, 상황은 최연오의 생각만큼 호락호락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나랑 잘래요?” “......네?” “두 번은 안 권합니다. 최연오 씨가 선택해요.” 석도준을 짝사랑하며 몇 번의 상처를 받고 러트를 함께 보내게 되는 최연오. 이후 정신을 차리자 사랑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 그의 파트너가 되어 있는 것으로도 모자라 그의 아이까지 갖게 되고. 최연오는 사랑을 하찮게 여기는 석도준에게서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몰래 집을 빠져나와 도망치는데....... * * * 이곳은, 이 집은 타인의 영역이었다. 익숙해질지언정 안정감은 느낄 수 없는, 잠시 머무르지만 결코 주인이 될 수 없는, 철저한 타인의 영역인 것이다. 석도준과 최연오가 타인이기 때문에. 한참이나 멍하게 CCTV를 바라보던 최연오는 택시 기사가 클랙슨을 울리고서야 뒷좌석에 몸을 실었다. 새벽녘에 몰래 도망쳐야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정에 없던 김태하의 배웅까지 받으며 당당한 도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세상 하나뿐인 석도준의 아이와 함께. 최연오의 유일한 가족이 되어 줄 소중한 아이와 함께. 택시가 출발하는 순간, 돌아볼 것 같아서 눈을 꽉 감았다. 모든 것이 차단된 어두컴컴한 시야에서 반짝반짝 점멸하는 수많은 빛들이 제멋대로 그를 그려 냈다. 보고 있지 않아도 어느 곳 하나 빠짐없이 구석구석 섬세하게 묘사할 수 있는 사랑하는 알파의 얼굴이 선명하게 나타났다가 희미한 잔상만 남긴 채 아득하게 소멸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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