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서양풍 #판타지물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카리스마남 #오만남 #우월남 #츤레데남 #직진녀 #능력녀 #쾌활발랄녀
북부 대공 로렌은 계속된 침략 전쟁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우울감 안에서 허우적댔다. 그렇게 무기력하던 어느 날, 깊은 숲속을 돌아다니다 자유롭게 깡총거리는 토끼를 보며 생각에 젖던 중 토끼 사냥꾼을 만난다. 그리고 토끼를 사냥하려던 사냥꾼에게 토끼를 놔주는 대가로 금화 한 잎을 주며 그를 달랜다. 사냥꾼은 고마운 마음에 로렌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차를 대접하고, 로렌은 오랜만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며 언제든 다시 와도 된다는 사냥꾼의 말에 안심하며 떠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6쪽)
<미리 보기>
"대공께서 또 자리를 비우셨네."
"요즘 자꾸 어디로 사라지시는 건가?"
"글쎄, 따라오지 말라고 하시니 아무도 모르네."
"큰일이군, 이러다 레르 공작이 자리를 빼앗으려 들 텐데."
"일단, 입단속부터 시키게."
"알겠네."
그 시각 대공은 깊은 숲속을 헤매며 걷고 있었다. 마음속 깊이 잠들었던 우울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자신을 적시고 삼키려 하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잠식되고 있었다.
'그냥 여기 쓰러져 잠들고 싶군.'
그는 오래된 경계 태세와 자신의 위치를 노리는 형제의 견제에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 권력에 대한 회의가 오래 지속될수록 그의 목숨을 노리고자 하는 이가 많을 것이라는 충신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저 사라지고 싶었다. 모든 걸 벗어던지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어졌다.
흰 눈 속을 헤치며 깡충깡충 뛰는 토끼가 보였다. 그는 자연 속의 자유를 만끽하는 산짐승이 너무나도 부러워 그 자리에 멈춰서 토끼를 눈으로 좇았다. 그때 그가 부러워하던 토끼에게 그물을 던져 사냥하던 사냥꾼이 나타나 그의 조용한 사색은 깨져버리고 말았다.
"토끼를 잡아서 무얼 하려는 건가?"
"뭘 하긴? 먹어야지."
"꼭, 그래야 하겠나?"
"그럼, 굶어 죽으라고?"
"그러지 말고 놓아주게, 내가 돈을 주지."
"뭐, 하는 놈이야?"
사냥꾼은 그를, 검고 칠흙 같은 긴 머리카락과 황금색 눈동자를 가진 묘한 사내를 의심쩍게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런 긴장감도 잠시였을 뿐, 그가 반짝이는 금화를 내밀자 금세 태도가 바뀌었다.
"정말, 금화를 주겠다고?"
"그래, 어서 토끼를 놔주게."
"그럼, 당연하지. 어서 가서 행복하게 살거라."
사냥꾼은 토끼를 풀어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냥은 그만 멈추고 돌아가서 쉬게."
"오늘이 아니라 한 달은 버틸 수 있을 거야. 고마워. 우리 집에 갈래? 내가 차를 대접할게."
"글쎄..."
그가 잠시 머뭇거리며 허공을 바라보자 사냥꾼은 그의 팔을 냅다 잡아끌며 같이 걸었다.
"은혜를 입었으면 보상을 해야지. 나도 그 정도 예의는 갖출 줄 안다고. 행색을 보아하니 성벽의 경비 같은데 그렇게 큰돈을 토끼 때문에 쓴다니 신기하네."
"그런가? 그럼 차만 마시고 가도록 하겠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물고 뜯는_셀레네아
Autumn Storm_yuenn
그때 그 관계_글도비
첫눈에 반하기 좋은 봄_조문주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서양풍 #판타지물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카리스마남 #오만남 #우월남 #츤레데남 #직진녀 #능력녀 #쾌활발랄녀
북부 대공 로렌은 계속된 침략 전쟁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우울감 안에서 허우적댔다. 그렇게 무기력하던 어느 날, 깊은 숲속을 돌아다니다 자유롭게 깡총거리는 토끼를 보며 생각에 젖던 중 토끼 사냥꾼을 만난다. 그리고 토끼를 사냥하려던 사냥꾼에게 토끼를 놔주는 대가로 금화 한 잎을 주며 그를 달랜다. 사냥꾼은 고마운 마음에 로렌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차를 대접하고, 로렌은 오랜만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며 언제든 다시 와도 된다는 사냥꾼의 말에 안심하며 떠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6쪽)
<미리 보기>
"대공께서 또 자리를 비우셨네."
"요즘 자꾸 어디로 사라지시는 건가?"
"글쎄, 따라오지 말라고 하시니 아무도 모르네."
"큰일이군, 이러다 레르 공작이 자리를 빼앗으려 들 텐데."
"일단, 입단속부터 시키게."
"알겠네."
그 시각 대공은 깊은 숲속을 헤매며 걷고 있었다. 마음속 깊이 잠들었던 우울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자신을 적시고 삼키려 하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잠식되고 있었다.
'그냥 여기 쓰러져 잠들고 싶군.'
그는 오래된 경계 태세와 자신의 위치를 노리는 형제의 견제에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 권력에 대한 회의가 오래 지속될수록 그의 목숨을 노리고자 하는 이가 많을 것이라는 충신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저 사라지고 싶었다. 모든 걸 벗어던지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어졌다.
흰 눈 속을 헤치며 깡충깡충 뛰는 토끼가 보였다. 그는 자연 속의 자유를 만끽하는 산짐승이 너무나도 부러워 그 자리에 멈춰서 토끼를 눈으로 좇았다. 그때 그가 부러워하던 토끼에게 그물을 던져 사냥하던 사냥꾼이 나타나 그의 조용한 사색은 깨져버리고 말았다.
"토끼를 잡아서 무얼 하려는 건가?"
"뭘 하긴? 먹어야지."
"꼭, 그래야 하겠나?"
"그럼, 굶어 죽으라고?"
"그러지 말고 놓아주게, 내가 돈을 주지."
"뭐, 하는 놈이야?"
사냥꾼은 그를, 검고 칠흙 같은 긴 머리카락과 황금색 눈동자를 가진 묘한 사내를 의심쩍게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런 긴장감도 잠시였을 뿐, 그가 반짝이는 금화를 내밀자 금세 태도가 바뀌었다.
"정말, 금화를 주겠다고?"
"그래, 어서 토끼를 놔주게."
"그럼, 당연하지. 어서 가서 행복하게 살거라."
사냥꾼은 토끼를 풀어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냥은 그만 멈추고 돌아가서 쉬게."
"오늘이 아니라 한 달은 버틸 수 있을 거야. 고마워. 우리 집에 갈래? 내가 차를 대접할게."
"글쎄..."
그가 잠시 머뭇거리며 허공을 바라보자 사냥꾼은 그의 팔을 냅다 잡아끌며 같이 걸었다.
"은혜를 입었으면 보상을 해야지. 나도 그 정도 예의는 갖출 줄 안다고. 행색을 보아하니 성벽의 경비 같은데 그렇게 큰돈을 토끼 때문에 쓴다니 신기하네."
"그런가? 그럼 차만 마시고 가도록 하겠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물고 뜯는_셀레네아
Autumn Storm_yuenn
그때 그 관계_글도비
첫눈에 반하기 좋은 봄_조문주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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