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흐드러지다 (전2권/완결)

· 로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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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네가 여은이 대신 입궁을 해 줘야겠다.”


불길한 쌍생아로 태어나 별채에서 존재조차 지워진 채 살아온 혜아.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아비 민무영에 의해 가족 같던 몸종과 이름을 잃고,

가짜 황후로서의 황궁 생활이 시작되었다.


“이리 감정을 감추지 못하면 금방 죽습니다, 황후.

이곳은 궁입니다. 감출 것이 있거든 목숨을 걸고 감추세요.”


우매하여 민무영의 손에 휘둘린다고 알려진 연나라의 황제, 제윤.

그러나 혜아는 똑똑히 보았다.

우황의 가면 뒤에 숨겨진 위엄과 총명함을.


“이제 감추지 않을 것이니 더 이상 제게서 가면을 찾지 마십시오.

신첩 또한 폐하의 그 견고한 가면을 들추려 애쓰지 않겠습니다.”


무영에게 소중한 이를 잃은 아픔을 가진 두 사람.

자신을 숨길 수밖에 없어 서로를 알아본 제윤과 혜아는

아직 끝나지 않은 무영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서로를 마주하는데…….



(2권)

“제가 가진 차이점이 민무영의 약점입니다.

신첩이 내리고 있는 장막을 거둬 그를 쳐내는 무기로 삼으소서.”


‘다름’을 무기 삼아 본인을 드러내기 시작한 혜아.

가면을 내려놓은 제윤과 혜아는 서로에게 속절없이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대가 청하는 게 죽음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간청하는 겁니까.”

“아버지를 내칠 가장 빠른 방법은 신첩을 태우는 것입니다.”

“왜 버리라고만 합니까? 왜 살려 달라고는 하지 않습니까?”


혜아는 제윤이 다치지 않고 뜻을 이루길 바랐으나

제윤은 자신을 희생하려는 혜아를 도무지 놓을 수가 없었다.

12년의 염원을 쉽게 끝낼 패를 놓친다 하더라도.


그리고 점점 가까워 오는 결전의 날.

과연 혜아는 제윤의 바람대로 혼란에서 살아남아

‘여은’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제윤의 옆에 함께할 수 있을까.


“이제 알려 주겠습니까? 그대가 가진 진짜 이름.”

“제 이름은…….”

À propos de l'auteur

?여은우


매일 꿈에 취해 있고 싶은 사람.

글을 쓸 때 가장 자유로운 사람.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이기기 위해 매일매일 싸워 가는 중.


<출간작>

정략결혼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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