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 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1828년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실천하는 지식인의 삶을 추구했다. 고귀한 인생 성찰을 통해 러시아 문학과 정치, 종교관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고, 인간 내면과 삶의 진리를 담은 수많은 걸작을 남겨 지금까지도 러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문호로 존경받고 있다. 1869년에 대표작인 《전쟁과 평화》를 발표했고, 이어서 1873년에는 《안나 카레니나》 집필을 시작했다. 1880년대는 톨스토이가 가장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던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크로이체르 소나타》《이반 일리이치의 죽음》등의 작품이 쓰인 시기도 바로 이때다. 말년에 톨스토이는 종교적인 삶을 추구했다. 1889년에는 장편 《부활》을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이 작품은 10년이 지나서야 빛을 보았다. 그러나 이 작품으로 인해 그는 교단에서 파문당했고, 가정에도 불화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톨스토이는 자신의 재산과 작품의 저작권들을 포기하고 자아 성찰을 위한 방황 길에 나선다. 톨스토이는 기차 여행 중에 감기에 걸렸는데 곧 폐렴으로 번지고 만다. 작은 간이역 아스타포브의 역장 집에서 몸져누운 톨스토이는 1910년 11월 세상을 떠났다. 시신은 야스나야 폴랴나로 운구되어 묻혔는데, 이때 톨스토이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진리를... 나는... 사랑한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