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외국인 #오해 #짝사랑 #첫사랑 #달달물 #성장물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짝사랑녀 #순진녀 #평범녀 #동정녀
왕국에서 높은 대접을 받는 성녀 중 하나인 리나. 그러나 스물이 넘도록 청혼을 받지 못한 리나는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성녀이다. 그녀가 모신 신이 사랑의 신이기에 리나에 대한 무시와 괄시는 점점 심해지는 듯 하다. 그런 리나를 유일하게 챙겨주는 사람은 기사단의 부단장인 시타나 경. 사실 어린 시절 시타나 경을 우연히 만나게 된 이후, 리나는 그에 대한 호감을 몇 년 동안 놓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천한 집안 출신에, 무시 당하는 성녀라는 신분 때문에, 리나는 선뜻 시타나 경에게 다가서지 못한다. 그리고 신전에서는 리나를 더 이상 보고볼 수 없다면서, 기일을 정해 혼처를 구해내라고 강요한다.
어린 시절 우연히 마주친 이래, 마음을 숨겨온 애틋한 짝사랑. 그 짝사랑이 보답 받는 날, 꽃이 만개하고 하늘이 푸르러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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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2.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3쪽)
<미리 보기>
리함 성왕국에서는 신과 소통할 수 있는 성녀와 성자가 고위 직업군에 속했다. 다양한 신이 공존하는 성왕국에서 사랑의 신인 나르리함의 축복을 받은 성녀, 리나가 천민 출신에도 불구하고 의식주에 문제없이 생활하는 것이 그 증거였다.
물론, 리나가 제아무리 나르리함의 축복을 진하게 받았다고 해서 그녀를 향한 눈초리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사랑의 신을 따르는 성녀인데도 반푼이잖아. 저거."
"야, 뭘 봐?"
"아, 아녜요....... 죄송해요."
"그래. 그렇게 눈을 깔고 지나다니라고. 제대로 된 성녀도 아니면서! 아직 일반 신관으로 인정도 못 받았잖아? 견습만 십 년째인가?"
여러 신전이 한데 모인 곳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이유 없는 면박을 받는 것이 일상이었다.
반푼이라. 리나로서는 어찌 반박할 수 없는 표현이었다.
성왕국에서 모시는 여러 신은 각자 본인이 주관하는 영역이 있었다. 리나가 모시는 나르리함의 경우 '사랑' 을 관장하는 신이었다.
그리고 해당 신을 따르는 성자와 성녀는 꼭 그 신이 관장하는 영역을 진솔하게 경험해야 제대로 된 일반 신관으로 인정받았다. 즉, 동기들이 일반 신관으로 진작 승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리나가 견습에 머물러 있는 이유가 이것이었다.
"스물이 넘었는데도 청혼 하나 받지 못했다며?"
"나르리함 신도조차 일찍이 결혼하잖아. 그런데 쟤는 뭐야? 역시. 천민 출신이니까 그런 거지."
미안하다고 사과 했음에도 그녀의 곁에 있던 신관들은 여전히 리나가 들으라는 듯, 목소리를 높여 그녀를 흉봤다.
그들의 말 대로였다. 나르리함을 모시는 신관이나, 그녀를 믿는 신도는 10대 중반에 혼약을 하고 성인이 되면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래야만 '사랑' 의 신인 나르리함의 축복을 제대로 누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스물이 훌쩍 넘은 리나에게는 그 흔한 청혼조차 없었다.
"어렸을 때 쟤 말이야. 신관들 사이에서 가장 큰 힘을 쓸 수 있다는 걸로 유명했잖아. 천재라며? 천민 출신 천재."
"그것도 옛말이지. 결혼조차 하지 못했으니 제대로 된 힘을 쓸 수도 없잖아?"
여전히 이어지는 이야기에 고개를 푹 숙인 리나가 재빨리 걸음을 옮겼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평민도 되지 못한 천민인 리나가 신관이 된 것을 고까워했다.
평민 출신은 종종 있어도 천민은 전무후무한 일이었기에 그녀가 곁을 지나가기만 해도 코를 쥐던가,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일상적이었다.
"리나 님, 책을 반납하러 가시는 건가요?"
"아....... 시타나 경. 안녕하세요."
"제가 인사를 잊었군요."
하지만 제2 성기사단의 부단장인 에릭 시타나만큼은 달랐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드래곤의 제물_제이제이
끝없는 족쇄_제이제이
왕국에서의 해피 라이프_제이제이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