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 금지법안 1권

· 비혼주의 금지법안 第 1 冊 · 에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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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하(28): BK금융에셋 본부장 겸 부동산 자산가. 7년 전의 첫사랑 유주를 다시 만나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금전지상주의, 비틀린 성격, 지독한 자기애와 자기 중심적인 성향, 그 외 여러 가지 뿌리 깊은 가치관적 문제가 내재되어 있다.  


서유주(27): BK금융에셋 인턴. 여리고 부드럽지만 자기 소신과 주관이 뚜렷한 외유내강 성격.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고 고학생으로 힘들고 외롭게 살아왔다. 7년 전부터 강주하의 범상치 않은 면을 깨닫고 피했지만 다시 나타나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그에게 속절없이 끌려든다


  

7년 전 사귀자는 제안을 한 다음 날 미국으로 떠나버린 강주하. 서유주는 입사한 회사에서 그를 타 부서의 상사로 재회한다. 


그는 유주에게 집을 제공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공략해 비밀 사내연애에 이르게 된다. 그러던 중, 유주는 그가 어릴 적 트라우마와 성장 환경으로 인해 남다른 연애관과 결혼관을 가진 것을 알게 된다.


끝이 정해진 연애에 점점 흔들리는 유주. 결국 잠시 시간을 갖자 선언한 뒤 퇴사 후 제주도로 향하는데…….


*** 


“내가 그랬지, 분명히. 말없이 달아나지만 말라고. 그랬다간 나도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른다고.”

“주하...”

“닥쳐, 내 말 끝나기 전까지 입 닫고 귀만 열고 있으라고.”


완벽한 아몬드형 눈 속에서 불꽃이 거칠게 튀어댔다.


“말이 무슨 소용이야. 오늘 꼭 들어서게 할 거니까.”

“뭐? 들어서게 한다니 무슨...”


주하는 바지 지퍼만 내리고 성급하게 돌진해왔다. 정말로 미친 것 같았다. 거칠고 난폭하다는 표현도 부족했다. 


거칠게 쑤시고 들어와 안까지 깊숙이 박아댔다. 굵고 두꺼운 음경이 사납게 자궁 입구를 두드리며 경부까지 넘어설 기세로 세차게 찔러왔다.


“많이 아파?” 

“응, 으흑, 아, 아파. 아프니까 제발...”

“넌 좀 아파봐야 돼.”


유주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사납게 번뜩이는 주하의 두 눈을 올려다보았다. 


“그래야 다시는 달아날 생각을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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