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잤고 앞으로 더한 것도 할 건데, 그게 아무 사이도 아니야?” 사는 게 지옥 같다고 느꼈던 남자, 하준영. 악몽을 살던 남자는 모든 걸 포기하고 싶던 순간에 그녀를 마주한다. 동생 같아 보이던 그녀, 민시연이 여자로 보였던 그 순간, 진정한 비극이 시작되었다. “오빠는 너무 신중해……. 그리고 여전히 비겁해.” 상냥한 옆집 오빠, 정략결혼의 희생양, 약혼자의 형. 그 남자, 하준영과의 사이에는 수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이런 뜨거운 감정도 언젠간 끝이 날 거라고 믿었다. 서로 바라보기만 할 뿐, 맞닿을 수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사실은 이 남자의 품에 안겨 그의 여자로 살고 싶었다. “꿈이 아니라고 해줘.” “꿈이라도 상관없어.” #현대물 #신파 #재회물 #달달물 #애잔물 #카리스마남 #재벌남 #능력남 #유혹녀 #순정녀 #동정녀 #도도녀 #외유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