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아미

· 세계문학전집 Bók 223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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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 þessa rafbók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여자를 유혹하는 아름다운 남자, 벨아미

근대 프랑스를 가장 사실적으로 재현한 작가, 모파상의 장편 소설

모파상은 단편 「목걸이」와 「비곗덩어리」를 통해 인간이 지닌 뒤틀린 욕망과 이기심, 나약함을 그려 낸 바 있다.『벨아미』는 이러한 어두운 인간 본성을 더욱 치열하게 보여 주는 장편 소설로서, 500쪽이 넘는 분량에 걸쳐 전개되는 치밀한 스토리를 통해 한층 정확하고 섬세하게, 보다 사실적으로 근대 프랑스의 격동적인 삶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욕망을 재현해 낸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모파상은 이 작품을 통해, 모든 여자들을 홀리는 매력적인 외모와 우아함을 타고난 남자, 벨아미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이루어 나가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서술하며,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어진 인간 사회의 모습을 냉정하게 묘사함으로써 근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그 명성을 한층 더 빛냈다.

Um höfundinn

1850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친구였던 플로베르에게 문학 수업을 받았다. 파리에서 법률을 공부하다 1870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이 발발하자 자원 입대했다. 전쟁으로 재산을 날리는 바람에 전후엔 정부 부처에서 일하며 돈을 벌었고, 그러다가 플로베르의 소개로 에밀 졸라를 비롯한 당시 파리의 자연주의파 문인들을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에밀 졸라가 주축이 되어 엮은 단편집 <메당 야화>에 ‘비곗덩어리’를 발표하며 일약 문단의 스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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