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더글러스(Mary Douglas, 1921∼2007)
영국의 인류학자. 어린 시절부터 버마에 있는 부모님과 떨어져 아일랜드에 사는 외할머니 아래서 자랐다. 가톨릭 계열 기숙학교에서 고등학교 교육을 받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에드워드 에번스프리처드의 지도 아래 인류학을 공부했다. 1949년에 벨기에령 콩고에서 렐레족 현지조사를 했다. 런던의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서 25년간 강의했다. 『순수와 위험: 오염과 터부 개념 분석』(1966)과 『자연 상징: 우주론 탐구』(1970)의 출간으로 명성을 얻었다. 노스웨스턴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 미국 대학교에서 11년간 강의 후 1988년에 영국에 돌아왔다. 2007년에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