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그녀: 1권

2014년 3월 ·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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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그러니까 이게 그 여자가 내게 남긴 거라고요?” “예.” “그러니까 그 여자가 내게, 내게 유산을 남겼다고요? 그것도 청담동에 있는 십오 억짜리 건물을요.” 현실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녀 앞에 있는 노란 봉투가 말해 주고 있었다. 모든 것이 현실이라고. 꿈이 아니라고. 지난 십여 년이 그녀에게도 그녀의 엄마라는 이름의 그 여자에게도 쉽고 평탄하지만은 않았음을 증명해 주는 그것들을 보며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졌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발칙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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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온아내 저란 여자는…….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없이 하루하루를 아이들과 부대끼는 지옥(?)에서 살고 있는 어느 한 남자의 아내예요. 그래서인지 전 글을 쓸 때가 제일 행복하고, 글은 제게 행복해지기 위한 보약이랍니다. 가끔, 카페 [바람, 나무를 사랑하다.]와 [로맨스토리], [로망띠끄]에서 세상과 소통하며 밤바다 소리를 벗 삼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