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우리가 성경의 비유들을 어떻게 오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우리가 그렇게 오해할 수밖에 없는 이유, 즉 우리 각자가 갇혀 있던 신앙의 틀이 무엇인지 지적하여 깨닫게 한다. 또한 우리를 그 틀에서 벗어나게 하여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신앙 문제들을 정확히 직시하도록 해 주어 우리의 신앙 성장을 돕고, 성경을 바르게 읽을 수 있도록 인도한다.
‘하나님께 열심’이라는 구호에 몸부림치던 시절, 박영선 목사는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주제로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본질에 천착해 왔다. 그가 믿음의 주체와 원동력을 신자가 아닌 하나님으로 선포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만을 끈질기게 붙들어 온 결과이다.
젊은 시절, 율법 준수와 명분 강조가 전부였던 당시 설교 단상에서 그는 믿음과 성화와 은혜를 성경이 말하는 자리까지 파헤치기 시작했다. 초기 설교부터 지금까지 성경을 따라 하나님의 주권을 거침없이 추적하여 하나님의 열심과 일하심의 신비를 풀어내며, 이를 아는 신자의 명예와 자랑을 역설하고 있다.
현재 그는 30여년간 몸담아 온 남포교회에서 설교 사역을 계속해 오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하나님의 열심》, 《믿음의 본질》, 《성화의 신비》, 《구원 그 이후》, 《박영선의 다시 보는 로마서》, 《박영선의 욥기 설교》, 《박영선의 기도》, 《인생》, 《안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