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란 무엇인가,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일까. 신자로서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에 답을 제시해 주는 책. 저자는 기도가 신자의 특권이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라는 지위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증언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기도로써 하나님의 계획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루어지지 않는 기도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 그동안 기도에 대해 가졌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며 잘못 구하는 기도와 정작 구해야 하는 기도는 무엇인지 일러 준다. 따라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란 무엇이고 우리가 기도를 통해 얻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이루어 주시지 않는 일과 벗어나게 해 주시지 않는 상황을 통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간구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볼 것을 권고한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늘 기도해야 하며 그런 기도를 통해 얻게 되는 신앙생활의 풍성함을 누리라고 강조한다. 그밖에도 합심기도, 대표기도, 교회가 드려야 하는 기도 등에서 우리가 드려야 하는 바람직한 기도의 방향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로 살아 내는 신앙 여정이며 기도만으로 끝이 아닌 신앙생활을 영위할 것을 권한다.
차례
01 기도의 첫걸음
02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03 강청하는 기도
04 언약의 하나님
05 응답하시는 하나님
06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07 한 성령 안에서
08 구해야 하는 것
09 무릎 꿇고 살아 내는 기도
10 침묵하시는 하나님
11 응답 없는 기도의 이로움
‘하나님께 열심’이라는 구호에 몸부림치던 시절, 박영선 목사는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주제로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본질에 천착해 왔다. 그가 믿음의 주체와 원동력을 신자가 아닌 하나님으로 선포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만을 끈질기게 붙들어 온 결과이다.
젊은 시절, 율법 준수와 명분 강조가 전부였던 당시 설교 단상에서 그는 믿음과 성화와 은혜를 성경이 말하는 자리까지 파헤치기 시작했다. 초기 설교부터 지금까지 성경을 따라 하나님의 주권을 거침없이 추적하여 하나님의 열심과 일하심의 신비를 풀어내며, 이를 아는 신자의 명예와 자랑을 역설하고 있다.
현재 그는 30년간 몸담아 온 남포교회에서 설교 사역을 계속해 오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하나님의 열심》, 《박영선의 다시 보는 로마서》, 《박영선의 욥기 설교》, 《주의 말씀에 둘러싸여》, 《박영선의 기도》, 《인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