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 Lee
의류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로 재밌게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읽기 전에 미래나비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소설 속 악녀 황제가 되었다'를 읽었었는데, 그 작품은 로맨스 판타지보다는 정치 판타지라고 표현하는게 더 옳은듯한 소설이라 조금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근데 이번 작품은 로맨스도 풍부할뿐더러 지루한 부분이 별로 없어서 상당히 만족하면서 읽었습니다. 초반부에 너무 평범한 느낌이 난다는 점, 반전이 기대보다 못 미친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읽는 재미가 있기에 풋풋한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