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서자 출신의 재벌 회장…… 홍태훈.
어릴 때부터 유괴와 납치를 종종 당했다.
하다 하다 이제는 살해 협박을 당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를 지키기 위해서 경찰이 왔다.
일반 경찰이 올 줄 알았는데
그의 혼을 쏙 빼놓는 세상 섹시한 여형사가 왔다.
엄마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불운의 아이콘…… 서신우.
백까치라는 살인 용의자를 5년째 찾고 있었지만 매번 허탕.
그러다가 맡게 된 재벌의 운전사 겸 경호원.
그녀는 정말 운이 없었다.
지키고 싶은 남자가 아니라 침대에 눕히고 싶은 남자를
지키는 임무를 맡았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멋진 남자를 만났다.
어쩌다가 보니 그와 하룻밤을 보냈다.
하지만 그와 사는 세계가 달랐다.
그래서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섹시한 남자로부터.